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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대선에서 각 후보의 정책을 보면 그 종류가 수천 가지에 이른다. 다른 후보와 동일 정책도 있지만 다른 정책도 많이 있다. 그만큼 정치의 영역은 넓고도 크다.
설마 각 정당을 지지하면서 저 위의 수천 가지를 다 파악하고 어떤 정당을 지지하지는 않을 것이다. 자기가 아는 몇 개, 자기가 중점을 두는 몇 개, 자기가 마음이 가는 몇 개만 가지고 누구를 지지하거나 추종할 것이다.
물론 몇 개를 가지고 그것을 지지하는 것은 개인의 자유이다. 하지만 그것을 다른 사람에게 주장하기에는 근거가 빈약하다. 왜냐하면 사람마다 중점을 두는 분야나 정책이 다를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결국 말 싸움밖에 되지가 않는다는 말이다. 말싸움 뒤에는 결국은 내적인 혐오만 키우게 된다.
결론은 몇 가지만 가지고 어떤 정당, 정치인의 판단을 가지고 다른 사람에게 핏대 세우는 것은 헛수고라는 말이다. 그렇다고 정치에 관한 토론을 하지 말라는 말이 아니다. 하더라도 한 가지 정책에 대한 깊이 있는 토론으로 나아가야지 뭔가 설득 가능한 근거 제시가 가능하고 건설적인 토론이 될 수 있다는 말이다.
정답을 말할 수 없는 토론은 혐오만 키우지만, 정답을 말할 수 있는 토론은 동지를 만든다.. 이 글의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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