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아카데미 시상식 봉준호감독의 기생충 4관왕

2020 아카데미 시상식 봉준호감독의 기생충 4관왕

2020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기생충은 아카데미상 후보에 오른 6개 부문 중 작품상·감독상·각본상·국제영화상 4관왕을 차지했습니다.

봉준호 감독의 수상 소감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어렸을 때 항상 가슴에 새겼던 말이 있다. 영화 공부를 할 때 책에서 읽은 '가장 개인적인 것이 가장 창의적'이라는 마틴 스콜세지의 말이었다"

"오늘 밤은 술 마실 준비가 돼 있습니다. 내일 아침까지 말입니다."

"오스카에서 허락한다면 이 트로피를 텍사스 전기톱으로 잘라서 다른 후보 감독들과 5등분 해 나누고 싶은 마음입니다." 

"1인치 정도 되는 장벽을 뛰어넘으면 훨씬 더 많은 영화를 만날 수 있다. 우리는 단 하나의 언어를 쓴다고 생각한다. 그 언어는 영화다" 

그동안 아카데미 시상식은 후보·수상작품에 영어권·백인·남성 위주로 이름을 올려 다양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아왔습니다.그리고 봉준호 감독은 "오스카 상은 국제적인 영화 축제가 아니다. 그저 미국 지역 축제일 뿐"이라고 그전 이야기 했다고 하는데 ..

이번에 2020 아카데미 시상식은 기존의 이미지를 벗어나려는 시도가 역력히 보입니다.

그리고 기생충의 쏟아지는 호평을 보면

“가장 한국적인 이야기로 세계인의 마음을 움직였고, 개성 있고 디테일한 연출과 촌철살인의 대사, 각본, 편집, 음악, 미술을 비롯해 배우들의 연기까지 그 역량을 세계에 증명했다”

“공포, 풍자, 비극을 포괄적으로 보여주며 모두에게 존재하는 계급투쟁에 관련한 날카로운 교훈을 전달한다”

“‘기생충’은 익살스럽게 시작해 절망에서 마무리되는데, 매 장면이 살아 숨쉬는 듯한 느낌을 주며, 관객들은 숨 쉬는 것도 잊어버릴 정도로 집중하게 된다”

라는 호평들이 많습니다.

하여튼 봉준호 감독 '기생충'이 101년 한국 영화 역사뿐만 아니라 

92년 오스카 역사도 새로 썼다고 볼수 있습니다..이상 

2020 아카데미 시상식에 관련된 소식을 마치겠습니다...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