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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주식

최근 전기차 2차전지 업종의 하락의 원인들

by 고니피즈 2023. 10.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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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지 업종은 최근 급격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2023년 10월 30일 기준, 코스닥 2차전지 업종 지수는 2022년 11월 8일 고점 대비 50% 이상 하락한 상태입니다. 이러한 하락세는 다음과 같은 요인으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전기차 수요 둔화 우려

테슬라의 실적 부진과 GM의 전기차 생산 목표 하향 조정으로 전기차 시장의 성장세가 둔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졌습니다. 테슬라는 2023년 2분기 실적 발표에서 예상치를 크게 하회하는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GM은 2023년 전기차 생산 목표를 당초 40만 대에서 20만 대로 하향 조정하였습니다. 이러한 실적 부진과 목표 하향 조정은 전기차 시장의 성장세가 둔화될 것이라는 우려를 키웠습니다.

트럼프 당선 가능성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될 경우 친 내연기관 정책을 펼칠 가능성이 있어, 전기차 시장이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기차 보조금 폐지, 내연기관차 규제 완화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습니다. 이러한 공약은 전기차 시장의 성장을 제한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습니다.

중국의 흑연 수출 통제

중국이 배터리 필수 소재인 흑연의 수출을 통제하겠다고 밝혀 공급망 불안이 커졌습니다. 중국은 전 세계 흑연 생산량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흑연 수출 통제는 배터리 가격 상승과 공급망 차질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습니다.

이러한 악재에도 불구하고 2차전지 업종의 장기적 성장세는 견고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친환경차 보급 확대 정책이 이어지고 있으며, 전기차 시장의 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2차전지 기술은 빠르게 발전하고 있으며, 새로운 시장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요인들은 2차전지 업종의 장기적 성장세를 견인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시장 변동성이 커지고 있어, 종목별로 옥석을 가리는 투자가 필요하다는 조언이 나오고 있습니다. 유안타증권은 2차전지 업종 최선호주로 포스코퓨처엠과 나노신소재를 꼽았습니다. 포스코퓨처엠은 2025년 이후 빠르게 내재화율이 올라갈 국내 유일의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나노신소재는 직경 작은 CNT(산소나노튜브) 부문에서 독점적 지위를 가지고 있습니다.

SK증권은 삼성SDI를 최선호주로 꼽았습니다. 삼성SDI는 2차전지뿐 아니라 전체 IT 섹터에서도 몇 없는 컨센서스 부합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배터리 공급 과잉과 산업 내 다수의 악재를 고려해도 주가가 과매도, 저평가 구간에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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