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년 연장의 문제와 청년 양질 일자리

 

 

-20-30대 애들은 양질의 일자리가 없어 취직도 안하고 결혼도 안하고 그냥 부모밑에서 놀고 먹고 하는 시대로 만들어 놓고 뭔 결혼을 해서 애를 낳고 집을 사서 살라고 하는건지 일단 젊은 세대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해야지 순 알바나 비정규직 최저임금자리나 들어가서 열정페이 이런말하고 자빠져있는 기득권들 으이그 한심하다

-내 나이가 올해 몇 인 줄 알아?? 소리가 벌써부터 귀에 아른거린다...ㅎㅎ;; 뭐 사회적응이 된 어르신들은 일자리 마련할 수 있으면 사회적으로 생산성도 높일 수 있고 고용효과도 있고 좋긴 좋지~ 아직도 농경시대 집성촌 문화를 버리지 못해서 (나이=계급)이라 생각하는 양반들이 제법 돼서 글치.. 아마 당분간의 과도기는 필요하리라..

-외노자 포지션으로 늙은이들 돌리면 된다. 어짜피 3D 직장은 어린넘들도 기피한다. 그런데 늙은이들이 정년연장, 연장근로하면서 아득바득 붙어있으니 일자리 순환이 안되지. 기존대로 나이차면 짜르고 기피직종 일자리 전환시키면 유동성 없는 늙은이들로 대체 충분히 가능하다.

-정년 연장이 해당되는 일자리는 청년들이 가고 싶어 하는 직장들이라 절대로 정년 연장은 안된다. 모두가 가기 싫어하는 직장은 정년이 없다. 체력만 있으면 나이를 묻지도 따지지도 않는 직장일 가능성이 많다.

 

위의 글들은 정년연장을 주장하는 신문기사에 달린 댓글들입니다. 청년들의 절박함이 절실히 느껴집니다. 그런데 정년이 경제성장률을 하락시킨다는 납득할 만한 근거가 빈약하다고 보여집니다. 노인들이 할 수 있는일을 청년들이 못할리는 없죠..........그리고 정년이 제한되는 업종은 거의가 대기업이고 상대적으로 고소득층입니다. 대기업 비율은 전체 노동자의 15%수준입니다.  그런 꿀자리를 계속 궤어 차면 다른 젊은이들이 낄자리가 없어지게 됩니다. 그리고 양질의 일자리 증가는 제조업이 쇠퇴하고 로봇과 인정지능이 발전하는 현 상황에서는 불가능에 가깝다고 볼 수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