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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콜라텍 중년댄스 놀이터 자세한 리뷰

by 고니의 경제주식 2020. 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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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수시로 콜라텍에 갑니다.
춤을 못 추어서 그냥 음악 들으러 갑니다.
콜라텍 음악은 춤을 춰야 하는 음악이라서 음향시설이 엄청나게 좋습니다.
거의 콘서트 수준의 음향시설이 갖추어져 있습니다.
일단 콜라텍을 소개를 하자면


1. 대상


대충 이야기해보면
30세 이하 클럽, 30~50세 나이트클럽, 40세 이상 콜라텍으로 구분된다고 보면 됩니다.

2. 입장료


클럽은 안 가봐서 모르겠고(저 나이에 가면 입장불가라고 해서 못 가보았습니다.),
나이트클럽은 2만 원대 이상 기본 입장료가 있더군요.
콜라텍은 평일 1000원, 공휴일 2000원입니다.
제가 콜라텍을 가는 이유는 음악을 들으러 가기 때문에 몇만 원 기본료 주고 갈 수는 없기 때문이죠.





3, 나오는 음악 장르는?

클럽은 요새 나오는 음악이겠고,
나이트클럽은 10년이나 20년 전에 유행했던 디스코 음악인 걸로 알고 있습니다.

콜라텍 음악은 현재 60대 취향에 맞는 트로트, 뽕짝, 현재 50대 취향에 맞는 디스코 음악이라고 보면 됩니다... 

원본 음악 그대로 트는 게 아니라 댄스용으로 편곡한 걸 틉니다.

대개 빠른 곡 2곡, 느린 곡 1곡으로 로테이션 됩니다.
트로트하고는 별로 안 친했는데 자꾸 듣다 보니 감성이 콜라텍 분위기에 맞아지더군요.보석 같은 친구, 천년 지기, 보릿고개 등 요즘 뽕짝도 아는 노래 많이 생겼습니다..

4. 어떤 춤을 춰야 하나.

이게 제일 핵심 포인트입니다.
클럽과 나이트클럽은 자유형, 프리스타일이지만,
콜라텍은 그렇지 않습니다..
콜라텍 음악과 카바레 음악이 비슷한 걸로 아는데.
콜라텍에서 추는 춤은 자유형이 아니라 음악마다 정해진 장르가 있고,
그 장르에 맞게 정해진 동작으로만 춰야 합니다.
크게 나누면 2.4,6 / 사교댄스/스포츠댄스
세 가지가 있고, 스포츠 댄스 내에서도 거의 10가지 장르의 춤이 있더군요.
콜라텍에서 춤을 추기 위해서는 정해진 장르의 춤을 학원에서 배워야 됩니다.


그리고 두 번째 특이점은 혼자서 추는 춤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반드시 상대가 있어야 춤을 출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것도 자신과는 다른 이성과 함께 동작에 맞추어서 춰야 한다는 점입니다.
간혹 춤을 가르쳐주기 위해 동성 간에 추기는 하는데.
그런 경우는 100커플 중 1번 정도이고, 나머지는 다 이성 간에 커플로 춤을 춥니다.
꼭 한 사람하고만 추지는 않고, 대개 한번 오면 3명 이상의 파트너를 교체하면서 추더군요.




부부가 와서 맨날 둘이서만 추는 경우도 있고, 부부가 와서 같이 추다가 파트너를 다른 이성으로 교체해서 추는 경우도 있습니다. 콜라텍 안의 문화가 그렇더군요..
대개 파트너는 학원 다니면서 알게 되거나, 자주 콜라텍 오면 안면을 터서 알게 되어 파트너가 되어서 춤을 추겠지요..
콜라텍에서 여러 장르를 파트너와 소화하기 위해서는 학원 강습을 반드시 받아야 됩니다.스포츠 댄스를 추기 위해서는 최소 6개월 이상 수료를 해야 합니다.
시내에 스포츠 댄스, 사교댄스 학원이 콜라텍에서 추는 춤을 가르쳐 주는 곳입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동작의 춤을 추는지는 유튜브에서 사교댄스나 스포츠댄스 검색해보면 자세한 동작과 매뉴얼이 나옵니다.
콜라텍이 성행하는 이유가 파트너와 춤을 추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콜라텍은 파트너와 춤을 출수 있는 분위기와 문화가 조성되어 있고,
서로 손잡과 춤 한번 추면 서로 간에 친해지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스포츠 댄스는 운동량이 상당합니다.
한겨울에 밖에는 영하로 떨어져도 춤 몇 판 추면 땀으로 범벅 되더군요.
사람 사귀고, 운동 제대로 하고, 그기다가 아주 싼 입장료..
이게 콜라텍이 성행하는 이유겠죠..

물론 춤을 배워야 한다는 단점이 있지마는...


콜라텍 중년댄스 놀이터 자세한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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