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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18

에세이철학,일상이 철학이다 -이종철저 (모시는 사람들, 이종철, 2023) 출간 철학자 이종철이 에세이철학 관련해서 (모시는 사람들, 2023)을 출간했다. 이 책은 저자가 2021년에 출간한 (수류화개, 2021)의 후속판이라고 할 수 있다. 앞의 책이 철학과 에세이 중에 ‘철학’에 좀 더 많은 비중을 두었다고 한다면. 이번의 책은 ‘에세이’ 성격이 좀 더 강하다. 에세이철학은 기존의 철학이 우리 시대의 삶을 외면하고, A4 10매 짜리 전문 논문들 속에 갇힌 현실 속에서 철학을 대중화하고 일상화하고자 한다. 원래 과거의 철학들은 대부분 에세이 철학이었다. 베이컨, 몽테뉴, 파스칼 등의 철학은 빼어난 에세이철학의 전형이다. 이런 글쓰기는 근대의 장자크 루소와 존 로크, 마르크스와 니체 등에 이르기까지 이어져 왔다. 그런데 전문 강단 철학자.. 2023. 10. 19.
지식은 결과만이 아니라 과정에서도 큰 가치가 있다 사상은 죄가 없다. ​ ​ 자본주의가 시장의 자율에 맡기는 경제 시스템이라면 공산주의는 국가에 의한 생산수단의 소유와 기획에 의해 움직이는 경제 시스템이다. 그런데 왜 공산주의가 지구상에서 사라져가고 있는지는 알 것이다. 인간의 욕망에 대한 이해가 없이 비현실적인 이상을 추구했기 때문이다. 현재에는 실패가 검증된 공산주의는 그러면 악마의 사상일까? ​ 시장의 자율, 이른바 보이지 않는 손을 추구했던 자본주의는 1920년대에 이르러서 위기를 맞게 된다. 말이 시장의 자율이지 가진 자는 끝없이 노동자를 착취했다. 문제는 노동자는 노동을 제공하는 사람인 동시에 소비하는 주체이다. 노동자에 대한 착취는 노동자가 소비할 돈이 사라지게 만들었다 . 소비할 사람이 돈이 없으니 상품을 만들어 봐야 재고만 무한정 쌓이게.. 2023. 10. 19.
무사안일 복지부동은 모두 공무원의 탓일까? 나도 밥벌이로 일을 하지만 종 종 실수를 한다. 그런데 일에 대한 주의 집중을 안 해서 실수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인간이다 보니 어쩔 수 없이 실수하는 경우도 많다. 가령 하루에 10건 주문 들어오다가 하루에 100건 주문이 들어오면 정신없이 일하다가 결국은 실수를 저지르게 된다. 이건 사람인 이상 어쩔 수 없는 실수이다. ​ 공무원이나 경찰도 업무를 수행하다 보면 마찬가지이다. 요즘 뉴스를 보면 어떤 상황에서 실수를 한 것인지 전혀 감안을 하지 않고 오로지 실수만 가지고 그것에만 포커스를 맞추고 책임 추궁, 책임자 처벌을 논하는 분위기가 감지된다. 그 주된 이유는 자신이 미워하는 정치적 세력에게 타격을 줘야 하니깐.. ​ ​ 하지만 업무태만을 하는 자에게 책임 추궁은 더 열심히 하라는 채찍이 되지만.. 2023. 10. 19.
자신의 바닥을 보는것이 진정한 용기이다. 괴롭더라도 내 바닥을 봐야한다는 말에 고개가 끄덕여집니다. 바닥을 본다고 해도 내가 영원히 그 바닥에 있는 건 아니니 용기를 내야 합니다. -사랑하는 내 딸, 애썼다(한혜성) 2023. 10.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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